엘든 링 DLC 수문장 '피의 군주 모그' 완벽 공략법

김영찬 기자 2024. 6. 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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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길어질수록 불리한 보스...모그의 구속구, 정혈의 결정 물방울 필수

프롬소프트웨어 '엘든 링'의 첫 번째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커뮤니티에 가장 자주 보이는 질문이 있다. 바로 '피의 군주 모그'의 공략법이다.

피의 군주 모그는 DLC 시작과 무관한 말레니아를 제외하고 데미갓 중에서 가장 클리어율이 낮다. 스팀 업적 통계를 살펴보면 6월 14일 기준으로 피의 군주 모그를 처치한 유저는 38.6%에 불과하다. 

이유는 히든 보스이기 때문이다. 관련 퀘스트를 클리어하거나 특정 장소에서 차원문을 사용해야만 보스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히든 보스이에 본편에서는 꼭 처치하지 않더라도 엔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가 코앞까지 다가온 만큼 이제는 피의 군주 모그를 반드시 처치해야 할 시간이다. 피의 군주 모그를 처치해야만 모그윈 왕조에 위치한 '반신이 잠든 고치'를 통해서 그림자의 땅으로 이동 가능하다.

- 정혈의 결정 물방울이 없으면 공략이 힘들다

피의 군주 모그를 보다 수월하게 공략하려면 2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바로 '모그의 구속구'와 '정혈의 결정 물방울'이다. 모그의 구속구는 일정 시간 동안 피의 군주 모그를 무력화시키는 아이템이다.

1페이즈에 2번 사용 가능하며, 2페이즈에는 사용할 수 없다. 2페이즈 공격이 좀 더 위협적이라서 성배병을 최대한 아끼면서 1페이즈를 빠르게 넘기기 위해 사용한다. 모그의 구속구는 도읍 로데일 지하 최하층에서 얻는다.

정혈의 결정 물방울은 필수다. 꼭 챙겨 두자. 2페이즈 시작 패턴인 '니힐'의 대미지를 대폭 줄여준다. 정혈의 결정 물방울은 알터 고원에 위치한 '제2 마리카 교회'에서 획득 가능하다.

제2 마리카 교회는 '알터 가도 세갈래 길' 축복에서 12방향으로 이동하면 나온다. 제2 마리카 교회에서 '보라색 피 손가락 엘레오노라'를 처치하면 정혈의 결정 물방울과 엘레오노라의 쌍치도를 얻는다.

- 제2 마리카 교회 위치

도읍 로데일 지하에서 '흉조의 아이 모그'를 처치한 경험이 있다면 1페이즈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1페이즈는 주로 거대한 삼지창을 휘두르거나 찌르는 패턴을 많이 사용한다. 이외에도 혈염을 전방으로 흩뿌리거나 혈염으로 이뤄진 발톱 공격을 펼친다. 패턴 구성은 단순하지만 대미지가 굉장히 높아서 피격되면 위험하다.

삼지창을 휘두르는 공격은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정박과 엇박이 섞여 있고 공격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이다. 혈염 공격에 피격되면 출혈 상태 이상 스택이 쌓이므로 주의하자.

피의 군주 모그를 바라보고 있는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면서 뒤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포지션을 잡으면 삼지창과 혈염 공격을 좀 더 쉽게 피할 수 있다. 

피의 군주 모그가 셈하는 저주를 3회 시전하고 체력이 50% 이하로 감소하면 특수 패턴 시전과 함께 2페이즈로 전환된다. 특수 패턴은 그 유명한 '니힐! 니힐! 니힐!(이하 니힐)' 패턴이다.

- 2페이즈 시작을 알리는 니힐 패턴

니힐 패턴은 방어가 불가능한 필중 공격이다. 피격 시 큰 피해를 입으며 출혈 상태 이상에 걸린다. 동시에 피의 군주 모그는 최대 체력의 30%를 회복한다. 이 때 정혈의 결정 물방울을 혼합한 영약의 성배병을 사용한다.

2페이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사용해 두면 니힐 패턴의 대미지를 대폭 줄일 수 있다. 경직도 걸리지 않기에 딜 타임이 생긴다. 

니힐 패턴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2페이즈가 시작된다. 2페이즈부터는 삼지창에 혈염이 부여된 상태로 공격하기에 대부분의 공격이 맵에 혈염 장판을 남긴다. 전투가 길어질수록 혈염 장판이 많아져 회피가 힘들다.

활강 공격과 활강 공격에서 이어지는 연계 공격, 돌진 등 1페이즈와 비교하면 위협적인 공격 패턴이 굉장히 많다. 말레니아처럼 거리를 벌리고 패턴을 하나씩 유도하기보다는 주요 패턴을 정확히 숙지한 후 프레임 회피로 피하면서 최대한 딜타임을 잡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 모그의 구속구로 무력화시켜 대미지를 최대한 누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모든 패턴을 완벽하게 숙지한 상태가 아니라면 가장 유효한 공략법은 단 한 가지다. 바로 1페이즈에서 체력을 최대한 많이 깎아놓는 방법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2페이즈부터는 패턴이 까다롭고 공격마다 혈염 장판이 생성되므로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불리해진다. 

공략에 앞서 모그의 구속구를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페이즈에서 피의 군주 모그를 무력화 시켜 최대한 대미지를 누적해야만 2페이즈 전투 타임이 짧아진다. 영체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같은 이유로 1페이즈에서 바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영체는 니힐 패턴에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무기는 보스전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도, 마술 빌드를 선택한 유저가 아리면 일반적으로 대검, 특대검, 대형 망치, 대곡검 등 스턴치가 높은 무기가 좀 더 공략이 쉽다. 점프 공격, 강공격 등으로 빠르게 스턴치를 쌓아서 보스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면 '앞잡'으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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