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피해자와 합의...사고 35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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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음주 뺑소니 사고 피해자인 택시기사 A 씨와 지난 13일 합의를 마쳤다.
A 씨는 사고 당시 "갑자기 택시 위로 차가 올라왔다"고 회상하며 "혼자 112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았으며 뉴스를 보고 김호중인 것을 알게 됐다"며 "지금은 쉬고 싶다. 당장 운전대를 잡을 엄두가 안 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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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음주 뺑소니 사고 피해자인 택시기사 A 씨와 지난 13일 합의를 마쳤다. 사건 발생 35일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택시는 아직 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갑자기 택시 위로 차가 올라왔다"고 회상하며 "혼자 112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았으며 뉴스를 보고 김호중인 것을 알게 됐다"며 "지금은 쉬고 싶다. 당장 운전대를 잡을 엄두가 안 난다" 고 말했다. A 씨는 "보험처리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전화 번호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경찰의 피해자 대응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하던 김호중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지난달 19일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매니저의 허위 자수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증거인멸 의혹 등을 받으며 24일 구속, 31일 검찰에 송치됐다.
조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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