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최고 예우"…대구 달성군 세심한 보훈 행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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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이 세심한 보훈 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기초단체 중 최초로 군청 민원 전용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면을 만들었다.
달성군은 연말까지 보훈회관에 2면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내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남은 가족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듬는 것이 지역의 책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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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달성군이 세심한 보훈 행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기초단체 중 최초로 군청 민원 전용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면을 만들었다.
달성군은 연말까지 보훈회관에 2면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내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현풍읍에 있는 충혼탑에 예산 1천400만원을 들여 계단 중앙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고령의 보훈 가족이 계단이 많고 경사가 가파른 충혼탑 입구를 수월하게 오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100여명에게 17만원의 특별명예수당을 지급한다.
또 일상 속 호국 보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호국 공적비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적비에는 상이군경회원 372명, 고엽제 전우회원 688명, 특수임무유공자회원 13명의 이름을 새긴다
6·25전쟁 74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호국영웅 가정 30곳을 찾아 가족사진을 촬영한 후 액자에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헤어, 메이크업 전문가, 사진작가 등이 나서며 보훈대상자가 희망하면 장수사진(영정사진)도 촬영해 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남은 가족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듬는 것이 지역의 책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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