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야 날 여기로 보내 줘...스페인 제안 받고 '이적'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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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는 스페인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그린우드는 발렌시아로부터 2500만 파운드(약 439억 원)의 제안을 받은 이후, 스페인으로의 완전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약 741억 원)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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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메이슨 그린우드는 스페인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그린우드는 발렌시아로부터 2500만 파운드(약 439억 원)의 제안을 받은 이후, 스페인으로의 완전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렌시아가 제안한 금액은 유벤투스가 제안한 금액보다 낮았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이탈리아가 아닌 스페인 정착을 더욱 선호했다. '미러'는 "유벤투스는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그린우드 영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요구한 금액과 비슷하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그린우드 측은 발렌시아의 구체적인 관심을 확인했으며 선수의 최우선 목표가 스페인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맨유의 미래이자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은 그린우드. 10대의 젊은 나이에 맨유 1군에 데뷔했고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순히 어린 선수였기에 기회와 기대를 받은 것이 아니었다. 그린우드는 당당히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던 2022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그린우드가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 이후 그는 맨유에서 선수로서 지위를 잃었다.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일시적인 자격 정지를 줬지만, 팬들은 그를 구단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맨유는 그린우드의 자격을 완전히 박탈하지 않았다. 오히려 임대를 통해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했다. 그렇게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린우드의 기량은 여전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한 그는 리그 33경기 8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떠올랐으며 유벤투스는 구체적인 접촉까지 했다. 맨유 복귀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그린우드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약 741억 원)를 원했다. 여전히 이에 합당한 금액을 제안한 팀은 없지만, 유벤투스는 그에 걸맞는 금액을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
이적료만 따지면, 영입전에선 유벤투스가 가장 우위에 있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유벤투스가 아닌 발렌시아 이적을 더욱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한 번도 뛰어 본 적이 없을 뿐더러, 스페인 축구에 차츰 적응해나가고 있기 때문.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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