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S존에 울었다' 김하성 3타수 무안타→3G 연속 침묵... SD 2연패

심혜진 기자 2024. 6. 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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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침묵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맞대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17까지 떨어졌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애덤 마주르.

메츠 :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브랜든 니모(좌익수)-J.D. 마르티네즈(지명타자)-피트 알론소(1루수)-DJ 스튜어트(우익수)-마크 비엔토스(3루수)-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제프 맥닐(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

전날 김하성은 좋은 선구안을 뽐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볼넷 1개를 골라내며 내셔널리그 볼넷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날은 출루에 실패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퀸타나의 5구째 90.9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니모 적시 2루타, 마르티네즈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0-3으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5회초 메릴의 3경기 연속 홈런포에 힘입어 1-3 추격에 나섰다.

김하성이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6구째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MLB.com 게임데이

그리고 김하성이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볼 판정에 울어야 했다. 6구째까지 가는 끈질긴 접전을 펼쳤는데 높게 들어오는 90.5마일 싱커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주심 C.B 버크너의 스트라이크 판정이 오락가락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출루를 만들어냈다. 1-4로 끌려가던 8회초 1사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데드니엘 누네스를 만났다. 4구째 94.6마일 싱커를 받아쳤는데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유격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하성은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후 대타 데이비드 페랄타, 아라레즈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무위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니모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1-5로 한 점 더 실점했다.

결국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하지 못하면서 루징시리즈로 마감했다. 2연패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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