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아니면 안 가" 김민재 경쟁자는 마음먹었다…"원하는 건 단 한 가지"

이민재 기자 2024. 6.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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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28)가 원하는 건 단 한 가지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행이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버쿠젠의 이적료 요구 금액이 크기 때문에 현재로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28)가 원하는 건 단 한 가지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행이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버쿠젠의 이적료 요구 금액이 크기 때문에 현재로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는 이번 여름 이적하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타 영입전에서 어려움 없이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토 히로키를 데려오면서 어느 정도 부담감이 줄어들었다"라고 밝혔다.

▲ 바이어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28)가 원하는 건 단 한 가지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행이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버쿠젠의 이적료 요구 금액이 크기 때문에 현재로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불안했던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백 보강에 나서려고 한다.

타는 2015-16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센터백으로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빠른 스피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총 48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결정력을 발휘한 바 있다.

타가 합류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매각이 필요하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명의 방출 리스트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력으로 활용됐다.

변화가 필요한 센터백에서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더 리흐트는 팀 내 1옵션 센터백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비중이 적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다이어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 바이에른 뮌헨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의 초기 계획은 우파메카노를 매물로 내놓는 것이었다"라며 "그러나 콤파니 감독의 요청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까지 방출 명단에 꼭 들어갔던 건 다요 우파메카노다.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내구성 문제도 일으켰다. 콤파니 신임 감독이 적극적인 수비를 선호하는 점에서도 김민재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다.

그렇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더 리흐트를 방출 명단에 올린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에른 뮌헨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의 초기 계획은 우파메카노를 매물로 내놓는 것이었다"라며 "그러나 콤파니 감독의 요청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지키고자 한다. 이에 반해 더 리흐트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떠날 수 있다"라며 "그가 거액의 연봉 1,600만 유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를 매각한다면 이적 시장에서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막대한 연봉으로 나가는 금액도 아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일본 대표팀 출신 수비수 이토가 합류했다. 188㎝의 키에 왼발잡이인 이토는 2018년 주빌로 이와타(일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임대된 뒤 2022년 완전 이적했다.

▲ 김민재가 다음 시즌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까. 일본 대표팀 출신의 이토 히로키가 이번 여름에 합류했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이토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후반기에는 센터백으로 뛰었다.

2022년 6월 파라과이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하며 19차례 A매치(1골)를 소화했다.

이토는 구단 홈페이지에 "세계 최고 클럽 가운데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5명이 됐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가 버티고 있다. 따라서 타 영입이 절실한 상황은 아니다. 타가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하기 때문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타의 마음은 일편단심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타가 레버쿠젠을 떠날 경우 프리미어리그보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다"라고 언급했다. 이제 이적료 협상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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