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능곡동·화전동 '얼룩날개모기' 발견…말라리아 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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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능곡동·화전동 지역에서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 3마리가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날개에 흑색 반점을 가진 소형 모기다.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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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능곡동·화전동 지역에서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 3마리가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날개에 흑색 반점을 가진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일열 원충(Plasmodium vivax)에 의한 말라리아가 휴전선 인접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하절기 야간활동 자제 ▲외출시 밝은색 긴팔 착용 ▲야외 취침시 모기장 사용 ▲모기에 물린 후 열이 나면 병원가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상승하면 모기개체수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밝은 색 옷에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하고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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