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review] '23초만에 실점' 식겁→'바스토니X바렐라 연속골' 이탈리아, 알바니아에 2-1 역전승
이탈리아, 23초 만에 실점했지만...바스토니X바렐라 연속골로 역전
[포포투=한유철]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했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스카마카, 키에사, 펠레그리니, 프라테시, 조르지뉴, 바렐라, 디마르코, 바스토니, 칼라피오리, 디 로렌조가 선발로 나왔고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알바니아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세페리, 브로야, 아사니, 바이라미, 라마다니, 아슬라니, 미타이, 짐시티, 아예티, 히사이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스트라코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을 깨고 알바니아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시작 30여 초 만에 이탈리아가 자신의 진영에서 스로인 실패를 했고 이 공을 가로챈 바이라미가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이탈리아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이탈리아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분 박스 안에서 컷백을 받은 펠레그리니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알바니아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9분 아슬라니의 크로스를 받은 짐시티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향했다. 이탈리아가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레그리니의 크로스를 받은 바스토니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해 알바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가 기세를 이어 역전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바렐라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알바니아의 골망을 갈랐다. 이탈리아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키에사의 크로스를 받은 펠레그리니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이탈리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프라테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탈리아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40분 펠레그리니의 헤더 패스를 받은 스카마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알바니아도 오랜만에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43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아사니가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탈리아가 전반 막바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키에사의 크로스를 받은 펠레그리니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이탈리아가 2-1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이탈리아가 가져갔다. 후반 3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스카마카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탈리아가 아쉬움에 땅을 쳤다. 후반 14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왼발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탈리아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2분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받은 디 로렌조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알바니아도 오랜만에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4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아슬라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탈리아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디마르코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알바니아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4분 한 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냐이가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이후, 골키퍼를 살짝 넘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이탈리아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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