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26억 사기’ 죄책감…母 치매·우울증 확정 진단 “다 내 탓이다”(살림남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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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어머니의 치매 진단에 눈물을 쏟았다.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어머니가 치매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지난 방송에서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등 치매를 의심케 하는 심각한 건망증 증세를 보여 충격을 더한 바 있다.
이어 의사는 이민우 어머니에 "300점 만점에 어머니 점수는 176점을 맞으셨다. 테스트 결과로 보면 치매 초기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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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민우가 어머니의 치매 진단에 눈물을 쏟았다.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어머니가 치매 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는 부모님을 모시고 치매 검사를 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지난 방송에서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등 치매를 의심케 하는 심각한 건망증 증세를 보여 충격을 더한 바 있다.
가족들은 어머니의 심각한 건망증 증세를 의사에게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미용실 가서 파마하고 전철을 타고 집에 갔는데 다음날에 어제 어디에 다녀왔는지 한참을 생각했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의사는 “머리를 한다는 건 여자에게 중요한 이벤트인데 이것을 잊었다는 건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고 밝혔다.
이후 이민우의 부모님은 치매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민우와 누나는 부모님이 치매가 아니길 바라며 걱정되는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이민우는 "부모님이 여든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났다"며 "제발 치매만은 아니길 바랐다"고 간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민우의 부모님은 "우리가 자식들한테 짐이 되면 안 된다. 민우 엄마는 내가 살아 있어야 좋고, 나도 민우 엄마가 있어야 좋다. 혼자 10년이고, 20년이고 더 살면 뭐하냐. 그건 필요없다"고 오히려 자식들을 걱정해 먹먹함을 더했다.
검사가 끝나고 의사는 이민우 아버지에게 "200점이 안나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버님 검사 결과는 208점을 맞으셨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를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된다"며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고 진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의사는 이민우 어머니에 "300점 만점에 어머니 점수는 176점을 맞으셨다. 테스트 결과로 보면 치매 초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있기에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가는 가족들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해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민우 어머니는 "진짜 생각지 못한 말을 들어서 놀랐다. 무섭다"고 반응했다.
누나는 "억장이 무너지고,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민우 또한 "엄마가 우리 가족의 리더인데 그랬던 엄마가 약해진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의사는 "치매는 멈추는 게 아니라 계속 진행된다. 지금보다 좋아지긴 쉽지 않다. 앞으로 치매 약을 평생 복용해야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 게다가 어머님께서 삶에 의욕이 없고 미래에 대한 확실성이 없다고 응답하신 걸로 봐서 우울 증상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우는 “치매만큼 충격적인 게 우울증이다. 우울증을 앓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심해지면 죽고 싶어지니까. 그런 게 공감이 되니까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죄책감을 털어놨다. 지인에게 26억 원 사기를 당한 피해를 고백하고 극단적 시도를 털어놨던 만큼, 우울증에 대한 공감이 컸던 것.
다만 의사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가족이 함께 사는 것"이라며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두뇌 활동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조언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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