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불효자에 女 싫어하는 배우자상 “母 집 팔고 술취해 한턱”(아형)[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진혁이 불효자에 여성이 가장 싫어하는 배우자상으로 꼽혔다.

6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38회에서는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주역 이정은, 최진혁, 정은지가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서장훈은 '미우새'를 통해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한 최진혁을 두고 "진혁이 정도면 불효자 아니냐. 엄마 성질나게 하는 거로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방송이니까 재밌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서장훈은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며 황당해했다.

최진혁은 "너 때문에 어머니가 집도 파셨냐"는 형님들 질문에 "19살 수능 보고 서울에 올라와야 하는데 있을 곳이 하나도 없잖나. 목포에 있는 집을 파셔서 여기 전셋집을 얻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네가 그러지 말라고 했어야지. 그 집 놔뒀으면 엄청 올랐을 텐데"라는 공격은 "시골이라 안 오른다"고 차단했다.

이어 '미우새'에 속상한 장면이 있다며 "'미우새' 팀이 나한테 유독 콧물 CG를 많이 한다. '띵띠리딩' 바보같은 노래까지. 엄마가 '우리 아들이 저렇게까지 모지리는 아닌데 너무 모지리로 나온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이에 스튜디오를 지키는 MC로서 "어머니 스튜디오에선 네 욕 엄청 하신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네가 너무 순하고 사람을 잘 믿어서 좋은데 엄마는 속터지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는 최진혁이 술만 취하면 술값을 쏘기 때문. 최진혁은 "다음날 보면 카드 문자가 오잖나.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밝혔고 김희철은 "나도 진혁이도 취하면 쏘는 걸 좋아하잖나. 미래의 와이프가 제일 싫어하는 상이라더라"고 말했다.

최진혁이 이에 "그래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한다"고 고민을 드러내자 김희철은 "넌 못해"라고 딱잘라 말했고, 최진혁 역시 김희철을 향해 "너도 마찬가지야"라고 확언하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