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STAR] 누가 뭐래도 스페인 해결사는 모라타…크로아티아전 결승골→유로 역대 득점 3위 도약

주대은 기자 2024. 6. 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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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유로 대회 역대 득점 3위에 올랐다.

스페인(FIFA 랭킹 8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1차전에서 크로아티아(FIFA 랭킹 10위)에 3-0 완승을 거뒀다.

모라타는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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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유로 대회 역대 득점 3위에 올랐다.

스페인(FIFA 랭킹 8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1차전에서 크로아티아(FIFA 랭킹 10위)에 3-0 완승을 거뒀다.

모라타는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지난 2014년 A매치 데뷔 이후 통산 74경기 36골을 넣었다. 스페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모라타의 경험을 높이 샀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모라타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자신을 향한 지속적인 비판에 대해 "나에게 가장 쉬운 방법은 스페인을 떠나 해외로 나가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 아이들도 내가 여기서 겪는 모든 비판을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라타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비판에 득점으로 응수했다. 전반 29분 중원에 있던 루이스가 전방을 향해 패스를 보냈다. 공을 잡은 모라타가 수비수의 방해를 이긴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모라타는 후반 22분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1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스페인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평점 7.7을 매겼다.

각종 매체의 평가도 좋았다. 영국 '90min'은 "크로아티아의 수비 라인을 괴롭히는 방법을 찾아냈다"라며 평점 8을 부여했다. 영국 '골닷컴'은 "스페인의 선제골을 넣었다. 많은 조롱을 받았지만 조국을 위해 중요한 골을 터트리고 라인을 잘 이끌었다"라며 평점 8로 평가했다.

경기 후 모라타는 "시작이 중요했다. 응원해 준 스페인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전방에서 압박했다. 그게 우리가 할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득점에 대해선 "패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알았다. 루이스가 워낙 잘해서 멋진 골을 넣었다. 이제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상은) 괜찮다. 그냥 부딪혔을 뿐이다. 때때로 심하게 충돌하면 다리의 다른 부위에 영향을 받는다고 느껴서 그냥 나오는 게 최선이었다. 이탈리아와 경기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라타는 이번 득점으로 유로 대회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골)와 미셸 플라티니(9골)만이 모라타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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