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은 완벽한데'… KIA 김도영, '제2의 이종범' 되려면 수비보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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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은 올 시즌 타율 0.342 OPS(출루율+장타율) 0.990 16홈런 46타점 22도루를 기록하며 KIA를 넘어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도영이 완벽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실책을 줄일 필요가 있다.
김도영이 진정한 '제2의 이종범'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비력을 조금 더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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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은 올 시즌 타율 0.342 OPS(출루율+장타율) 0.990 16홈런 46타점 22도루를 기록하며 KIA를 넘어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김도영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수비다. 김도영이 완벽한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실책을 줄일 필요가 있다.
김도영은 15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5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결승 1타점 적시 2루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김도영은 이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타격만 놓고 보면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2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초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문제는 수비였다. 김도영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병살타로 이어질 수 있는 타구였지만 KIA는 김도영의 실책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이후 문상철에게 볼넷을 줘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이했지만 1점으로 위기 상황을 넘겼다.
김도영은 이후 5회말 또 한번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2사 1루에서 주자의 움직임을 보지 못해 야수선택을 저질렀다. 이닝을 마칠 수 있던 순간이 2사 1,3루 위기로 바뀌었다. 다만, 윤영철이 여기서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김도영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실책 하나를 추가하며 올 시즌 총 16개의 실책을 기록하게 됐다. 2위 두산 베어스 강승호보다 무려 5개나 더 많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부터 '제2의 이종범'으로 불렸다. 완벽한 콘택트와 파워, 빼어난 주루,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송구가 있기 때문이었다.
김도영은 다만 지난 2년간 '제2의 이종범'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타격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자신이 왜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단, 수비는 아직 이종범보다 많이 부족하다. 이종범은 현역 시절 유격수뿐 아니라 3루수, 2루수, 외야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야구 천재'의 모습을 뽐냈다. 김도영이 진정한 '제2의 이종범'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비력을 조금 더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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