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골 넣고 '울컥' 광주 엄지성, "간절해서 그랬다→ 엄지성 응원가 들으면 아드레날린 돌아"

조남기 기자 2024. 6. 16. 0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만에 골망을 가른 엄지성이 순간을 만끽했다.

광주는 후반 32분 박태준, 후반 44분 엄지성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엄지성이 골을 넣은 이후엔 '엄지성 응원가'가 들려왔다.

"엄지성 응원가를 들으면 아드레날린이 돈다. 기분이 많이 좋다. 골 넣고 팬 분들의 응원을 들으면 90분을 뛰며 힘들었던 게 싹 날아간다. 행복한 기분만 느껴진다. 응원가는 올해 만들어진 거로 안다. 박지성 선배는 우상이었다. 나 어렸을 때는 박지성이 가장 유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광주)

간만에 골망을 가른 엄지성이 순간을 만끽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광주에 위치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광주 FC(광주)-김천 상무(김천)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0, 홈팀 광주의 승리였다. 광주는 후반 32분 박태준, 후반 44분 엄지성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광주는 순간적으로 K리그1 6위까지 올라섰다.

엄지성은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좌 측면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정교한 슛으로 김천의 골문을 열었다. 5월 1일의 제주 유나이티드(제주)전 이후 간만에 성공시킨 골이었다.

경기 후 엄지성은 "A매치 휴식기에 득점 찬스를 잘 준비했다. 찬스가 왔고, 해결해서 결과를 가져왔다"라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골이라고 생각했다. 제주전 이후 골을 넣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간절해서 울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매치 휴식기는 많은 도움이 됐던 모양이다. 엄지성은 "휴식을 잘 취했다. 정신적으로도. 5월에 너무 많은 경기를 치러서 지쳐있기도 했다. 이번에 잘 쉬었다. 훈련에선 감독님이 말씀하신 골문 앞 터치와 크로스 및 슛을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엄지성은 휴식 시간에도 축구와 크게 멀어지진 않았다고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해외축구의 좋은 장면을 많이 보내주신다. 그걸 토대로 공부를 많이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같은 빅 클럽 영상이 많이 온다. 개인적으로는 풀경기도 본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패스할지 분석을 한다. 그렇게 연습을 했고 그런 것이 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엄지성이 골을 넣은 이후엔 '엄지성 응원가'가 들려왔다. 선배 박지성의 응원가와 똑같은 멜로디인데, 둘의 이름이 같다 보니 엄지성에게까지 따라붙었다. "엄지성 응원가를 들으면 아드레날린이 돈다. 기분이 많이 좋다. 골 넣고 팬 분들의 응원을 들으면 90분을 뛰며 힘들었던 게 싹 날아간다. 행복한 기분만 느껴진다. 응원가는 올해 만들어진 거로 안다. 박지성 선배는 우상이었다. 나 어렸을 때는 박지성이 가장 유명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