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골 넣고 '울컥' 광주 엄지성, "간절해서 그랬다→ 엄지성 응원가 들으면 아드레날린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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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골망을 가른 엄지성이 순간을 만끽했다.
광주는 후반 32분 박태준, 후반 44분 엄지성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엄지성이 골을 넣은 이후엔 '엄지성 응원가'가 들려왔다.
"엄지성 응원가를 들으면 아드레날린이 돈다. 기분이 많이 좋다. 골 넣고 팬 분들의 응원을 들으면 90분을 뛰며 힘들었던 게 싹 날아간다. 행복한 기분만 느껴진다. 응원가는 올해 만들어진 거로 안다. 박지성 선배는 우상이었다. 나 어렸을 때는 박지성이 가장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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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주)
간만에 골망을 가른 엄지성이 순간을 만끽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광주에 위치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광주 FC(광주)-김천 상무(김천)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0, 홈팀 광주의 승리였다. 광주는 후반 32분 박태준, 후반 44분 엄지성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광주는 순간적으로 K리그1 6위까지 올라섰다.
엄지성은 후반 4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좌 측면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정교한 슛으로 김천의 골문을 열었다. 5월 1일의 제주 유나이티드(제주)전 이후 간만에 성공시킨 골이었다.
경기 후 엄지성은 "A매치 휴식기에 득점 찬스를 잘 준비했다. 찬스가 왔고, 해결해서 결과를 가져왔다"라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골이라고 생각했다. 제주전 이후 골을 넣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간절해서 울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내셔널 매치 휴식기는 많은 도움이 됐던 모양이다. 엄지성은 "휴식을 잘 취했다. 정신적으로도. 5월에 너무 많은 경기를 치러서 지쳐있기도 했다. 이번에 잘 쉬었다. 훈련에선 감독님이 말씀하신 골문 앞 터치와 크로스 및 슛을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엄지성은 휴식 시간에도 축구와 크게 멀어지진 않았다고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해외축구의 좋은 장면을 많이 보내주신다. 그걸 토대로 공부를 많이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같은 빅 클럽 영상이 많이 온다. 개인적으로는 풀경기도 본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패스할지 분석을 한다. 그렇게 연습을 했고 그런 것이 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엄지성이 골을 넣은 이후엔 '엄지성 응원가'가 들려왔다. 선배 박지성의 응원가와 똑같은 멜로디인데, 둘의 이름이 같다 보니 엄지성에게까지 따라붙었다. "엄지성 응원가를 들으면 아드레날린이 돈다. 기분이 많이 좋다. 골 넣고 팬 분들의 응원을 들으면 90분을 뛰며 힘들었던 게 싹 날아간다. 행복한 기분만 느껴진다. 응원가는 올해 만들어진 거로 안다. 박지성 선배는 우상이었다. 나 어렸을 때는 박지성이 가장 유명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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