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객기가 됐다...뮌헨에 '급여 인상' 요구하다가 FA로 버려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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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더 이상 매달리지 않을 예정이다.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뮌헨은 더 이상 알폰소와의 재계약에 급하지 않다.
그는 "뮌헨은 알폰소와 마지막 계약 기간에 접어들 의향이 있다. 이들은 내년 여름 그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나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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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더 이상 매달리지 않을 예정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최근 알폰소의 계약 상태에 대해 정리를 했다.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뮌헨은 더 이상 알폰소와의 재계약에 급하지 않다. 플레텐베르크는 총 5개의 항목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그는 "뮌헨은 알폰소와 마지막 계약 기간에 접어들 의향이 있다. 이들은 내년 여름 그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나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알폰소에게 제안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알폰소와의 대화가 시작된다면, 뮌헨은 제안을 올릴 것이다. 그러나 선수의 대변인은 연봉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에 높은 계약금을 원하고 있다. 뮌헨은 이를 지불할 의향이 전혀 없다. 다음 시즌, 알폰소의 폼이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향상된다면, 뮌헨은 상황을 재평가할 것이며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뮌헨은 현재 레프트백에 편안한 상황을 느끼고 있다. 이토 히로키가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으며 라파엘 게레이루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과 알폰소의 관계는 계속해서 금이 가고 있다. 2018-19시즌 후반기 합류 이후, 입지를 다진 알폰소.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우승을 이끌며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이후에도 알폰소는 '핵심'으로서 뮌헨을 이끌고 있지만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2023-24시즌 동안엔 계속해서 이적설에 연관됐다.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영입을 노린다는 말이 나왔다.
뮌헨과 알폰소는 좀처럼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이 먼저 꼬리를 내렸다. 이들은 금액을 올려 알폰소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그러나 알폰소 측은 여전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은 뮌헨이 제안한 새로운 금액마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기존 요구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왔다. 애초에 알폰소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던 뮌헨의 수뇌부들. 알폰소의 태도로 인해 부정적인 인상을 받기 시작했고 재계약을 철회할 생각까지 갖게 됐다.
아직 여지는 있다. 우선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알폰소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을 심산이다. 물론 이적 또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2024-25시즌 알폰소의 활약상을 지켜본 후, 자신들의 마음에 든다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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