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 박근록에 "넌 그들이 뭘 하든 방관하는 사람이야?"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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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정상의에게 박준서가 사망하던 날 목격한 것에 대해 추궁하는 장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의는 자신을 포함해 원종수 일행이 함께 9층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박준서를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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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나무의 죽음은 진짜 자살일까?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정상의에게 박준서가 사망하던 날 목격한 것에 대해 추궁하는 장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상의는 자신을 포함해 원종수 일행이 함께 9층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박준서를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때 박준서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재경은 "준서가 자살했단 얘기야? 하필 너희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는데 그때 준서가 위에서 뛰어내렸다고?"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자 정상의는 "뛰어내렸다고는 안 했어. 떨어지는 걸 봤다는 거뿐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장재경은 "너 지금 애들 알리바이 만드니? 준서가 떨어지는 거 누가 봤어? 너도 봤어?"라고 물었다.
원종수와 박태진이 봤다던 정상의는 박준서가 추락한 후 박태진이 엘리베이터 정지 버튼을 눌렀고, 곧바로 아래로 내려갔다고 했다.
그리고 이후 박태진이 박준서의 맥박을 짚었고 그가 박준서가 사망했다고 했다며 "빨리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이 시간에 여기 있던 걸 알려져서 좋을 거 없다고 해서 그 길로 모두 돌아갔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장재경은 "그것도 태진이가 얘기했고? 너희는 태진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겠다"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그는 "너희 20년 전 채경태 사건 때도 그러더니 서로서로 알리바이 만들어주고 증인 해주고 그러더니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아?"라고 했다.
그리고 장재경은 그가 설명한 이야기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엘리베이터에 있던 너희들, 그중 한 명은 자기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이고 다른 한 명은 시키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고 또 다른 한 명은 모든 걸 덮을 수 있는 사람이야. 만약 그중 한 명이라도 박준서가 하려던 말이 세상에 밝혀지면 안 되는 사람이라면 그럼 말이 되지. 너희가 알리바이를 갖는 그 시점에 다른 사람을 시켜서 박준서를 밀어버렸으면 됐을 거니까. 근데 너는 뭐야? 그 세 사람이 뭘 하든 방관하는 사람? 그게 너야?"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에 정상의는 "수사는 네가 하는 거니까 네가 알아내겠지"라며 애써 침착한 얼굴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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