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볼로 쐐기골’ 스위스, 자멸한 헝가리에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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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실수를 연이어 범한 헝가리에 승리했다.
스위스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 슈타디온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롱패스에서 시작된 헝가리의 역습은 롤란드 살라이의 중거리 슈팅으로 처리됐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헝가리의 백패스 미스로 바르가스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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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스위스가 실수를 연이어 범한 헝가리에 승리했다.
스위스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 슈타디온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 스위스
얀 좀머 - 파비안 셰어, 마누엘 아칸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 단 은도예, 그라니트 자카, 레모 프로일러, 미첼 애비셔, 실반 비드머 - 콰드오 두아
▲ 헝가리
피터 굴락시 - 아틸라 살라이, 윌 오르반, 아담 랑 - 밀로스 케르케즈, 안드라스 샤퍼, 아담 나지, 아틸라 피올라, 도미닉 소보슬라이, 롤란드 살라이 - 바르나바스 바르가
같은 포메이션을 활용한 두 팀 중 스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헝가리는 간헐적으로 역습을 노렸다.
전반 10분 롱패스에서 시작된 헝가리의 역습은 롤란드 살라이의 중거리 슈팅으로 처리됐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2분 스위스의 선제골은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는 듯했다. 아칸지의 패스를 받은 애비셔가 재빨리 스루패스를 보냈고 두아가 절묘하게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해 1대1 찬스를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20분 스위스의 추가골 찬스가 아깝게 무산됐다. 헝가리의 백패스 미스로 바르가스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5분 스위스가 기세를 추가골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백패스를 받은 애비셔가 박스 밖에서 멈칫하는 동작으로 슈팅 각도를 열고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들어 헝가리가 조금 살아났다. 후반 17분 바르가가 뒷공간으로 파고들며 넘어지는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1대1 찬스를 얻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분 뒤 살라이의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가 바르가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분위기가 살아난 헝가리가 후반 21분 한 골을 만회했다. 소보슬라이가 감아찬 크로스를 수비수 뒤에서 돌아들어간 바르가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헝가리의 만회골 이후 두 팀이 가드를 내리고 난타전을 벌였다. 교체 카드로도 공격수를 대거 활용했다. K리그1 울산 HD 소속 공격수 마틴 아담도 헝가리의 '조커'로 투입됐다.
후반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연이어 놓쳤던 스위스가 후반 추가시간 헝가리가 실수로 자멸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수의 클리어링이 뒤로 흘렀고 엠볼로가 쉽게 노마크 기회를 잡았다. 엠볼로가 집중력을 갖고 칩 샷으로 찬스를 마무리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압도했던 스위스가 후반전 고전에도 승리를 놓쳐지 않았다.(사진=미첼 애비셔)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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