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review] '울산 골잡이' 마틴 아담 교체 효과 못 봤다...헝가리, 스위스에 1-3 패배

헝가리, 스위스에 1-3 패배
소보슬라이 1도움
'울산 HD 소속' 마틴 아담 11분 소화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헝가리가 스위스에 패배했다.

헝가리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위스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스위스는 독일 다음으로 조 2위에 올랐고, 헝가리는 3위에 위치했다.

헝가리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르가, 소보슬라이, 살라이, 케르케즈, 샤퍼, 나기, 피올라, 설러이, 오르반, 랭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굴라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 HD 소속 마틴 아담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선 스위스도 3-4-2-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두아, 바르가스, 애비셔, 은도예, 프로울러, 자카, 비드머, 로드리게스, 아칸지, 셰어가 선발로 출격하고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스위스가 먼저 웃었다. 전반 14분 아칸지가 중앙으로 밀어준 것이 애비셔를 거쳐서 두아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온사이드로 정정되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스위스가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20분 바르가스가 전방 압박을 통해 헝가리 수비수의 공을 뺏어내면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멀리 빗나갔다.

헝가리도 반격을 노렸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소보슬라이가 공을 길게 올려줬고 문전에서 오르반이 마무리하려 했지만 골키퍼 손에 먼저 잡혔다. 스위스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45분 박스 안쪽에서 헝가리가 주고받던 패스를 프로울러가 전달했고, 애비셔가 직접 슈팅을 떄리면서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은 그렇게 스위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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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되고 헝가리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랭이 나가고 볼라가 들어왔다. 스위스의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3분 자카가 뒷발로 보낸 패스를 두아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헝가리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7분 살라이가 좌측에서 전달한 볼을 바르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헝가리가 추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소보슬라이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바르가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스위스가 곧바로 교체를 시도했다. 두아와 비드머를 불러들이고 암도우니와 스테르기우를 내보냈다. 스위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7분 셰어가 좌측에서 직접 골문으로 슈팅을 노렸지만 좀머 손에 잡혔다. 스위스는 바르가스를 빼고 엠볼로를 투입했다.

헝가리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4분 케르케즈, 살라이 대신 다르더이와 마틴 아담을 투입했다. 헝가리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지만, 스위스도 쉬지 않고 골문을 위협했다. 스위스가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엠볼로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헝가리의 1-3 패배로 끝났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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