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평화 회의' 개막‥미·중·러 정상 불참에 '영향 미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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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제외한 G7 정상들을 비롯해 러시아와 우호적인 튀르키예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1백 개 국가와 단체가 참가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가 현지시간 15일 스위스에서 개막했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직후 대선 캠페인 모금 행사를 위해 귀국했고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는 불참했으며 중국은 고위급 당국자도 보내지 않는 등 평화 회의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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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제외한 G7 정상들을 비롯해 러시아와 우호적인 튀르키예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1백 개 국가와 단체가 참가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가 현지시간 15일 스위스에서 개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함께 노력하면 전쟁을 멈추고 정의로운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 세계에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화 회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G20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10개 항의 평화 공식에 기초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직후 대선 캠페인 모금 행사를 위해 귀국했고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는 불참했으며 중국은 고위급 당국자도 보내지 않는 등 평화 회의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현지시간 16일 발표될 예정인 최종 선언문에는 러시아가 침략자로 명시돼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개막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 등을 조건으로 휴전을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는 항복과 다름없는 요구라며 즉각 거부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820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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