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500안타...데이비슨 끝내기 투런포
[앵커]
프로야구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이 탄생하고 있는데요.
'안타 기계' NC의 손아섭이 역대 두 번째로 2,500안타 고지를 밟고 통산 최다 안타 기록도 눈앞에 뒀습니다.
NC의 데이비슨은 끝내기 투런포로 삼성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대 0으로 뒤진 6회 삼성의 이성규와 이재현, 구자욱이 차례로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버립니다.
시즌 첫 세 타자 연속 홈런.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던 NC 선발 하트는 홈런 세 방을 내주고 허무하게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NC는 7회에 반격했습니다.
손아섭이 오른쪽 담장을 넘겨 통산 2,5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은퇴한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에도 네 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손아섭 / NC 외야수 : 저희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는 그런 점수를 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은 의미가 있고요. 지금 이게 끝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안타를) 많이 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를 지배한 건 데이비슨이었습니다.
7회 4대 3에서 동점포를 쏘아 올리더니, 4대 4로 맞선 9회 말에 140m짜리 대형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고, 잘 나가던 삼성의 6연승을 가로막았습니다.
롯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LG와의 4시간 55분 혈투에서 9회 나승엽의 결승타를 앞세워 9대 8로 승리했습니다.
정보근이 4회와 7회 홈런 두 방을 날렸고, 박승욱은 6대 7로 역전당한 8회 재역전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하루 차이로 30승 고지에 올랐던 두산과 KIA는 나란히 40승에 선착했습니다.
두산은 8회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키움을 4대 1로 꺾고 키움전 6연승,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KIA는 5회 소크라테스의 결승타로 kt를 2대 1로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SSG는 신인 박지환과 고명준이 나란히 3안타 2타점씩을 기록하며 한화를 9대 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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