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15 정신 절실...강경 대응 피해는 국민 몫"

조성호 2024. 6. 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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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국내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을 거론하면서 마치 냉전 시절로 회귀한 듯한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 간 소통 채널이 단절되고 안전핀마저 뽑힌 상황에서 정부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강경 대응만 고집하면 피해는 오롯이 접경지역 주민과 국민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을 향해서는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만이 유일한 공존과 번영의 길임을 24년 전에 확인하지 않았느냐며 국제적 고립만 자초할 무모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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