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억장 무너져” 결국 오열, 79세 母 치매 초기+우울 밝혀져(살림남2)

이슬기 2024. 6.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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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가 어머니의 상태를 확인했다.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모님의 치매 검사 결과를 마주하는 이민우가 그려졌다.

어머니는 "300점 만점에 176점이다. 검사 결과, 치매 초기에 해당되는 결과다. 지금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를 간과하다가는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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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민우가 어머니의 상태를 확인했다.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모님의 치매 검사 결과를 마주하는 이민우가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는 가족들과 병원을 찾았고, 현관 비밀번호를 잊거나 냄비를 태우거나 하는 등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어머니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어머니도 “미용실 가서 파마를 했다. 전철을 타고 왔다. 다음 날 미용실 갔던 것을 까먹었다”라며 자신의 상태를 고백했다.

치매 검사 후 의사는 "200점 이하일 경우 치매로 진단하는데 아버님은 300점 만점에 208점이다. 다행히 200점은 넘겼는데 결과를 가볍게 넘기시면 안 된다"라며 아버지에 대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는 진담을 내렸다.

어머니는 "300점 만점에 176점이다. 검사 결과, 치매 초기에 해당되는 결과다. 지금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를 간과하다가는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의사는 이민우의 어머니가 경도의 우울증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우의 누나는 "억장이 무너지고 차라리 제가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는 그냥 편하게"라며 놀랐다. 이민우도 "엄마가 우리 가족의 리더인데 그 리더가 약해진 모습이. 내가 보살펴줘야 하는 나이가 됐다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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