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216호에서는 무슨 일이?

신영선 기자 2024. 6. 15.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오늘(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 -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이 방송된다.

지난 5월 15일 저녁,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병원에 이송된 지 4시간 만에 결국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열일곱 여고생 이윤지(가명) 양.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사망한 여고생이 머물렀던 216호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합창단의 비밀과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오늘(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 -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편이 방송된다.

지난 5월 15일 저녁, 인천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교회 2층에 거주하던 여고생이 저녁식사 도중, 신고자가 물을 뜨러 갔다 온 사이 갑자기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 

여고생의 몸에 여러 멍 자국과 함께 거즈를 덧댄 손목에서도 여러 상처가 발견됐다. 신고자는 이에 대해 여고생이 평소 자해를 많이 해서 생긴 흔적이며, 자해를 막기 위해 손목을 묶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목에는 오랫동안 묶여 있던 것처럼 보이는 결박 흔적까지 발견됐다.

병원에 이송된 지 4시간 만에 결국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열일곱 여고생 이윤지(가명) 양. 혈전으로 인해 폐혈관이 막혀 사망한 것인데, 폭행과 결박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신고자였던 50대 신도 장 씨(가명)가 체포됐다. 그녀는 인천 A 교회 216호에서 윤지 양과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는데,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고 한다.

장 씨는 알고 지낸 윤지 양 어머니로부터 부탁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는 윤지 양을 교회에 데려왔다고 한다. 장 씨가 체포되자, 그녀가 억울하게 됐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윤지 양 어머니. A 교회 관계자들도 폭행이나 감금은 일절 없었고 질병으로 사망한 거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반박하고 있다.

그런데 사건이 보도된 뒤, 제작진에게 많은 제보연락이 도착했다. 사건 발생 직후 체포된 신도 장 씨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윤지 양 사망에 연관됐을 거라는 의혹 제기였다. 상위 교단인 A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합창단이 교회 2층 숙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단장인 P 씨가 이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고 했다.

지난 5월 30일, 아동학대 혐의로 합창단의 P 단장과 단원 한 명이 추가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외에서 유명한 공연을 하며 아이돌처럼 대접 받는다는 B 합창단은 어떤 곳일까. 또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P 단장은 어떤 인물이며, 윤지 양의 사망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