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진입 외국인 구금", 필리핀 "무시"…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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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일방적으로 구금하기로 했지만, 필리핀이 이를 무시하기로 해 일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참모총장은 필리핀 어민들에게 중국 방침과 관계 없이 남중국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계속 조업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중국 해경은 15일부터 자국이 영유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침입하는 외국인을 최장 60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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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일방적으로 구금하기로 했지만, 필리핀이 이를 무시하기로 해 일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 참모총장은 필리핀 어민들에게 중국 방침과 관계 없이 남중국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계속 조업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중국 해경은 15일부터 자국이 영유하는 남중국해 해역에 침입하는 외국인을 최장 60일간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EEZ에 속해있는 해역에 대해 중국이 내린 일방적 조치에 불과하므로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필리핀 해군과 해경은 중국에 맞서 대표적 영유권 분쟁 해역인 스프래틀리 군도 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등지에 선박 배치를 늘리기로 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나라들도 중국의 발표에 반발하고 있다. 대만 해경은 최근 중국 방침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어민 보호 임무를 강화하고 우리 어민들의 조업 안전을 단호하게 수호하며 해운 관련 권리와 이해관계를 보장하고 주권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중국이 규정 시행을 강행할 경우 긴장을 매우 고조시키고 이 지역 평화와 안보에 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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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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