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한 잉글랜드 센터백 존 스톤스, 유로 2024 첫 경기에 출전 가능

최대영 2024. 6. 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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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부상과 질병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센터백 존 스톤스(30, 맨체스터시티)가 무사히 복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톤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블랑켄하인의 잉글랜드 대표팀 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톤스를 '질병'을 이유로 36시간 동안 격리했으며, 이에 그가 유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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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부상과 질병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센터백 존 스톤스(30, 맨체스터시티)가 무사히 복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톤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블랑켄하인의 잉글랜드 대표팀 캠프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톤스를 '질병'을 이유로 36시간 동안 격리했으며, 이에 그가 유로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스톤스는 13일 정상 훈련을 소화한 후, 14일에는 취재진 앞에서 활기찬 모습으로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건강한 상태임을 증명했다. 그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엄지발가락이 아래로 완전히 일직선으로 뻗어 '골절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엔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병원에서 스캔해보니 정말 사소한 부상이었다"고 말했다.
스톤스는 이어 "그 뒤로 엄청나게 아팠다. 정말 힘든 36시간이었다. 더 심하게 아플 수도 있었겠지만, 첫 훈련을 무사히 마쳤고, 지금은 몸 상태가 매우 좋다. 대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톤스는 A매치 72경기를 소화한 잉글랜드의 주전 센터백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그의 역할이 중요하다. 잉글랜드 수비진은 주축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왼쪽 풀백 루크 쇼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중앙 수비 자원은 스톤스와 에즈리 콘사, 루이스 덩크 등이 있지만, 콘사와 덩크는 각각 A매치 출전 경험이 4경기와 6경기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스톤스는 잉글랜드의 우승을 강력히 믿고 있다. 그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을 때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그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스톤스는 "난 이기기를 바라지 않고 믿는다. 바람과 믿음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믿음은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세르비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21일 오전 1시 덴마크, 26일 오전 4시 슬로베니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톤스와 잉글랜드 대표팀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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