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커서 돌아오자...토트넘 '200억' 대형 유망주, 이적 1년 앞두고 벨기에로 임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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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부스코비치가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래의 수비수 루카 부스코비치가 벨기에 팀 베스테를로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임대 이적이 합의됐다. 임대 승인과 계약을 위해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베스테를로 사이 문서 작업을 보류 중이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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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루카 부스코비치가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래의 수비수 루카 부스코비치가 벨기에 팀 베스테를로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임대 이적이 합의됐다. 임대 승인과 계약을 위해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베스테를로 사이 문서 작업을 보류 중이다”고 독점 소식을 전했다.
크로아티아 출신 유망주다.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크로아티아 프로 무대에서 데뷔를 마쳤다. 그는 최연소의 나이로 자국에서 데뷔한 선수가 됐고, 한 달 만에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클럽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남겼다. 193cm의 준수한 피지컬을 갖췄고,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플레이와 안정적인 모습으로 '제2의 피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찍부터 주목받는 특급 센터백 자원인 만큼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부스코비치는 2026년 여름까지 자국 리그의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계약되어 있지만, 많은 팀들이 빅리그 입성을 앞세워 러브콜을 보냈다.
그를 품은 것은 토트넘이었다. 부스코비치는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마쳤고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금액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하지는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선수 보호 규정에 따라 18세 이하의 선수는 유럽연합 가맹국 외 이적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부스코비치는 2025년에 토트넘으로 향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부스코비치가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난다.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부스코비치가 토트넘에서 뛰려면 GBE 점수(국제 선수 영입 허가에 필요한 주관 단체 보증)가 필요하다. 기준점은 15점이다. 부스코비치가 이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벨기에나 네덜란드 같은 리그로 가야 한다”고 전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스코비치는 지난 겨울 폴란드 1부 소속 라도미아크 라돔으로 떠나 임대 생활을 했다. 14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구단 측은 6개월 임대 연장 가능성을 논의하게 됐다. 하지만 폴란드 리그에서 더 뛸 경우 GBE에 대한 기준을 충족할 수가 없었다.
내년 토트넘 입성을 앞두고 부스코비치는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벨기에로 떠난다. 베스테를로는 올 시즌 최하위로 강등을 겪으면서 다음 시즌부터 2부에 소속되는 팀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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