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이런 날벼락이”…유명폭포서 사진찍던 여성 바위 맞아 숨져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6. 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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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여성 관광객이 사진을 찍던 도중 바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15일 신경보 등 외신에 따르면 낙석 사고는 지난 12일 서남부 쓰촨성 메이산(眉山)의 와우산(瓦屋山) 풍경구에서 발생했다.

외신과 사회관계망서지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여성은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폭포 아래쪽 계단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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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S 캡처]
중국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여성 관광객이 사진을 찍던 도중 바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15일 신경보 등 외신에 따르면 낙석 사고는 지난 12일 서남부 쓰촨성 메이산(眉山)의 와우산(瓦屋山) 풍경구에서 발생했다.

외신과 사회관계망서지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해당 여성은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폭포 아래쪽 계단에서 사진촬영을 하던 중이었다. 순간 위에서 떨어진 큰 낙석이 여성의 머리를 덮쳤고, 여성은 그대로 쓰러져 사망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관광객은 놀라 재빨리 현장을 떠났으며 일부 관광객은 숨진 여성의 상황을 확인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당국은 사고 직후 관광객들을 대피시키고 사고 현장과 일부 지역을 폐쇄한 후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당국은 돌이 떨어진 원인에 대해 일단 자연적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보고 추가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와우산은 이달 말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현재 하이킹 챌린지가 진행 중인데, 낙석이 발생한 지역은 챌린지의 체크인 지점 중 한 곳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충격 그 자체다” “낙석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야 했다” 등 관광지 측의 책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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