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태클 당했는데 '쿨한' 귄도안…"괜찮아, 더 나쁜 일도 겪었어" 반응→무슨 일 있었길래?

주대은 기자 2024. 6. 15.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험한 태클을 당한 일카이 귄도안이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귄도안이 태클에 대해 더 나쁜 일도 겪었다고 말했다. 무슨 뜻일까?"라고 보도했다.

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이 문전에서 슈팅이 이후 세컨드볼을 잡아 재차 슈팅을 날리려고 했지만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위험한 태클을 당한 일카이 귄도안이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귄도안이 태클에 대해 더 나쁜 일도 겪었다고 말했다. 무슨 뜻일까?"라고 보도했다.

독일(FIFA 랭킹 16위)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FIFA 랭킹 39위)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1승(승점 3)으로 조 1위에, 스코틀랜드는 1패(승점 0)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독일이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10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조슈아 키미히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19분엔 자말 무시알라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승부가 갈렸다. 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이 문전에서 슈팅이 이후 세컨드볼을 잡아 재차 슈팅을 날리려고 했지만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다. 귄도안을 쓰러진 채 발을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퇴장을 선언했다. 동시에 페널티킥(PK)도 선언됐다.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만들었다. 독일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독일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추가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가 후반 42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그뿐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독일이 한 골을 추가하며 5-1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거친 태클을 당했던 귄도안은 "괜찮다. 몸엔 영향이 없다. 더 심한 것도 겪어봤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트리뷰나'는 "더 심한 것은 무엇인가?"라며 "지난 2016년 귄도안은 왓포드 선수와 충돌한 뒤 시즌이 끝났다.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지 3개월 만에 일어났다. 그는 총 374일 동안 쉬었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은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2015-16시즌 막바지 농구를 즐기다 슬개골 탈구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 5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그래도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을 원했다.

귄도안은 맨시티 입단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데뷔전이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귄도안은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그렇게 귄도안은 약 8개월에 달하는 회복 끝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그가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지 의심의 시선이 있었지만 이후 맨시티의 트레블(UCL, PL, FA컵)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