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태클 당했는데 '쿨한' 귄도안…"괜찮아, 더 나쁜 일도 겪었어" 반응→무슨 일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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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태클을 당한 일카이 귄도안이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귄도안이 태클에 대해 더 나쁜 일도 겪었다고 말했다. 무슨 뜻일까?"라고 보도했다.
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이 문전에서 슈팅이 이후 세컨드볼을 잡아 재차 슈팅을 날리려고 했지만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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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위험한 태클을 당한 일카이 귄도안이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귄도안이 태클에 대해 더 나쁜 일도 겪었다고 말했다. 무슨 뜻일까?"라고 보도했다.
독일(FIFA 랭킹 16위)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FIFA 랭킹 39위)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1승(승점 3)으로 조 1위에, 스코틀랜드는 1패(승점 0)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독일이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10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조슈아 키미히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19분엔 자말 무시알라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승부가 갈렸다. 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이 문전에서 슈팅이 이후 세컨드볼을 잡아 재차 슈팅을 날리려고 했지만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다. 귄도안을 쓰러진 채 발을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퇴장을 선언했다. 동시에 페널티킥(PK)도 선언됐다.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만들었다. 독일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독일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추가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가 후반 42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그뿐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독일이 한 골을 추가하며 5-1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거친 태클을 당했던 귄도안은 "괜찮다. 몸엔 영향이 없다. 더 심한 것도 겪어봤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트리뷰나'는 "더 심한 것은 무엇인가?"라며 "지난 2016년 귄도안은 왓포드 선수와 충돌한 뒤 시즌이 끝났다.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지 3개월 만에 일어났다. 그는 총 374일 동안 쉬었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은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2015-16시즌 막바지 농구를 즐기다 슬개골 탈구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회복까지 5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그래도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을 원했다.
귄도안은 맨시티 입단 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데뷔전이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귄도안은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그렇게 귄도안은 약 8개월에 달하는 회복 끝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그가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지 의심의 시선이 있었지만 이후 맨시티의 트레블(UCL, PL, FA컵)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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