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외국인 구금'…필리핀 유엔에 대륙붕 연장 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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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필리핀은 자국이 개발권 등을 갖는 남중국해 대륙붕 범위를 넓혀 달다고 유엔에 신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10년 넘는 과학적 연구 끝에 필리핀 최서단 팔라완주 서쪽 해역의 대륙붕 경계를 연장하고 이 해역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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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이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필리핀은 자국이 개발권 등을 갖는 남중국해 대륙붕 범위를 넓혀 달다고 유엔에 신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10년 넘는 과학적 연구 끝에 필리핀 최서단 팔라완주 서쪽 해역의 대륙붕 경계를 연장하고 이 해역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신청했다.
CLCS는 1997년 6월 설립되었으며, 각국의 대륙붕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과학적·기술적으로 심사하고 권고해, 국가 분쟁을 중재한다
필리핀과 중국은 스프래틀리 제도 내 스카버러 암초를 두고 분쟁을 이어왔다.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핵심 분쟁 구역인 스프래틀리 제도(필리핀명 칼리얀 군도)를 자국 영토로 규정했다.
마셜 루이스 알페레스 필리핀 외무부 해운·해양 담당 차관은 "우리 나라로부터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까지 뻗어나간 해저와 토양은 향후 다음 세대에 우리 나라와 국민에게 혜택을 안겨줄 중요한 잠재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 간 적대 행위는 지난해 격화됐다. 중국 해경선과 민병대 선박들이 필리핀 공무 선박에 위험한 기동, 진로 차단 및 물대포 발사 등 공격적 행위를 가해 양국 외교 관계가 경색됐다.
필리핀 정부는 중국의 스카버러 암초 지배에 반발하며 2013년 국제 중재를 요청했고,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 중재재판소(PCA)는 "어느 국가도 이곳에 대해 독점권을 주장할 권한이 없다. 중국의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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