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 돌입' 삼성 최승욱, '이겨내고 존재감 만들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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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 모드다.
서울 삼성 포워드 최승욱(30, 191cm, 포워드)이 달라진 뎁스로 인해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과 마주했다.
최승욱은 지난 시즌 평균 5.2점 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마지막으로 최승욱은 "뎁스가 확실히 좋아졌다. 부상만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 성적이 올라설 것이다. 나 역시 꼭 긍정적인 내부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각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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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 모드다.
서울 삼성 포워드 최승욱(30, 191cm, 포워드)이 달라진 뎁스로 인해 경쟁이 불가피한 현실과 마주했다.
최승욱은 지난 시즌 평균 5.2점 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6-17시즌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데뷔했던 최승욱은 창원 LG(2020-23)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삼성에서 활약했다. 평균 17분 54초라는 가장 많은 출전 시간과 함께 눈에 띄는 기록을 남긴 것.
그렇게 기분좋게 한 시즌을 보낸 최승욱은 비 시즌과 마주했고,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새로운 형태로 소집 훈련을 시작한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금요일 만난 최승욱은 ‘이제 FA를 앞두고 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후 “전역한 시즌에 부진했다. 연봉 삭감도 많이 되고 아쉬웠다.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 시즌이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최승욱은 “팀 성적이 너무 좋지 못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 수비적인 것들이 나쁘지 않았다. 슛도 그랬다. 공격적인 부분에는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개인적으로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 하지만 팀 성적이 좋은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승욱은 “주로 3&D 롤을 부여 받았다. 활동량이 많았고, 성공률이 나쁘지 않았다. 집중을 많이 했다. 공격적인 면에서 조급함이 좀 있었다. 찬스가 날 때 확실하게 처리를 해야 했다.”는 아쉬움도 전해 주었다.
최승욱은 활동량이 많은 전문 수비 자원 중 하나다. 경희대 출신 특유의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지금까지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수비에 비해 공격력은 다소 아쉽다. 특히, 결정력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최승욱은 “공격적인 부분을 비 시즌 때 많이 보여 드려야 한다. 더욱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 잘하는 거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공격적인 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한 후 “팀적인 것도 분명히 해내야 한다. 에이스를 막는 경우가 많다. 공격까지 하면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자연스럽게 확률을 높여야 한다. 내 찬스 때 결정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이어 최승욱은 “선수라면 누구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올 해는 롤을 더 부여받고 싶긴 하다. (이)대성이 형이 왔기 때문에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 그래도 더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연습과 시합은 다르다. 더욱 집중을 하겠다.”고 전했다.
어느덧 최승욱은 중고참이 되었다. 자신 뿐 아니라 후배들도 챙겨야 하는 위치다.
최승욱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형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동엽이 형이 워낙 잘한다. 서포트를 잘 하겠다. 그리고 친구들이 많이 합류했다. (최)성모와 (윤)성원이 그리고 (김)한솔이와 (김)진용이가 있다. 든든하다. 같이 끌고 가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욱은 “뎁스가 확실히 좋아졌다. 부상만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 성적이 올라설 것이다. 나 역시 꼭 긍정적인 내부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각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최승욱은 이제 경험을 갖추고 있는 3&D 자원이다. 플옵 진출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듯 했다. 내부 경쟁도 불가피하다. 이겨낼 자신을 언급한 최승욱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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