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에 글로벌 SW시장 규모 4000조 전망…한국은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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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이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 올해 약 3558조 원 규모에 내년엔 400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디지털 아웃룩'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전망을 분석한 데 따르면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투자 증가 영향으로 올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은 작년 대비 11.4% 증가한 2조5621억 달러 (약 3558조7500억 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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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46% 점유율, 한국은 1.2% 그쳐
생성형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이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 올해 약 3558조 원 규모에 내년엔 400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한국은 1% 대의 그칠 것으로 평가돼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15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디지털 아웃룩’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전망을 분석한 데 따르면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투자 증가 영향으로 올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은 작년 대비 11.4% 증가한 2조5621억 달러 (약 3558조7500억 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투자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는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이 2조9028억 달러(약 4031조9800억 원) 규모로 커지며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을 국가별로 보면 오픈AI,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이 AI 산업계를 장악한 미국이 46.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
미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규모는 1조17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 이어 영국이 6.8% 점유율을 나타냈고 일본이 6.0%로 그 뒤를 이었다.
4위인 중국은 16.7%의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스위스(14위·15.8%), 인도(9위, 15.7%) 등 국가에서도 15%대 고성장이 예상됐다.
반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9.8% 증가해 글로벌 성장률 평균을 밑돌았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313억 달러로 세계 시장 점유율 1.2%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는 인도,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에 뒤처진 순위이다. 이로 인해 AI가 가져다줄 산업적 기회에 대한 국내 관심과 정책적 지원은 반도체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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