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꿀잠’ 이준석 “어깨 내준 그분, 퇴근길 고단케 해 죄송”

조희선 2024. 6. 15.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에게 기댄 채 자는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가 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이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이른바 '지하철 꿀잠' 사진에 대해 "오후 10시쯤 4호선이었는데 (옆에 앉은 분이) 깨우지 않으셨고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의원이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 어깨에 기대 졸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퇴근길 지하철 4호선에서 한 승객의 어깨에 기댄 채 자고 있다. 뉴스1

최근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에게 기댄 채 자는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가 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이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이른바 ‘지하철 꿀잠’ 사진에 대해 “오후 10시쯤 4호선이었는데 (옆에 앉은 분이) 깨우지 않으셨고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음 날 일정이 서울에 있으면 상계동으로 가고 동탄에 일정이 있으면 동탄으로 간다”며 “저건 상계동 가는 거였는데 4호선,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 하도 많이 봐서”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일각에서 ‘정치쇼다’, ‘앞에서 이미 누가 찍어서 올렸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고 말하자 이 이원은 “원래 의심이 많은 분이 있겠지만 적어도 상계동 분들한테 물어보면 저건 상계동에선 이슈가 아니다. 궁금하시면 노원 08번 마을버스 수락운수에 문의해 보시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깨를 내준 승객에게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노원, 도봉, 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 텐데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의원이 지하철에서 옆자리 승객 어깨에 기대 졸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정장에 운동화 차림으로 가방과 휴대전화를 꼭 쥔 채 잠든 모습이 담겼다.

조희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