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서 귀국길 올라…중앙아 순방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마무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 오늘(15일) 오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의 오늘 일정에는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지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동행하며 아프로시압 박물관과 울르그베그 천문대 등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아프로시압 박물관에는 7세기경 고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신이 등장하는 벽화가 있는데,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 부부가 벽화를 함께 관람하면서 양국 친선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사마르칸트 국제공항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부부의 배웅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이번 방문이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내일(16일) 새벽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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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