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홈런 공방전 끝 대포로 끝내기 승…데이비슨, 손아섭 맹활약

하무림 2024. 6. 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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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가 삼성과 홈런 7개를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 끝에 데이비슨의 극적인 한방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장 손아섭도 역대 2번째 2천 5백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극적인 역전승에 기여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원 하늘을 수놓은 홈런 쇼의 서막을 알린 삼성 이성규의 한방입니다.

이성규는 6회, 비거리 125미터짜리 장외 동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 역시 초구를 공략해 화끈한 홈런쇼에 동참했습니다.

사자 군단의 괴력의 기운은 주장 구자욱의 방망이로까지 연결됐고, 올시즌 프로야구 1호이자 역대 28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이 터졌습니다.

하지만 홈팀 NC의 뒷심이 매서웠습니다.

주장 손아섭은 7회 역대 2번째 통산 2천 5백 안타 대기록을 1점짜리 아치로 달성하며 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4번 타자 데이비슨이 공룡 군단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데이비슨은 7회 4대4 동점을 만드는 커다란 아치를 그린데 이어, 9회 말 1루 기회에선 승부를 마무리 짓는 시즌 20호, 극적인 2점 홈런포를 터뜨려 창원 홈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NC는 한편의 드라마같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SSG 김광현이 옛동료 김강민을 향해 모자를 벗고 인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철했습니다.

김광현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김강민을 2차례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김광현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고, SSG는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롯데와 LG의 잠실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김대현의 투구 동작을 익살스레 따라합니다.

롯데 정보근은 데뷔 후 처음으로 2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배우 조진웅 씨 등 롯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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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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