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만 데려왔는데 다 망했다...1년 동안 GK 영입만 '4번째' 시도

김아인 기자 2024. 6.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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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카를로스 미구엘을 영입하려고 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노팅엄은 코린치안스와 상파울루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 골키퍼 미구엘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다. 아직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선수 측에서 논의가 진행중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00만 유로(약 60억 원)의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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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노팅엄 포레스트가 카를로스 미구엘을 영입하려고 한다.

[포포투=김아인]


노팅엄 포레스트가 카를로스 미구엘을 영입하려고 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노팅엄은 코린치안스와 상파울루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 골키퍼 미구엘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계획이다. 아직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선수 측에서 논의가 진행중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00만 유로(약 60억 원)의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유독 골키퍼 자리에 고민이 많았다. 지난 시즌 골문을 책임졌던 케일러 나바스와 딘 헨더슨이 동시에 떠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나바스는 임대를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돌아갔고, 헨더슨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웨인 헤네시가 있었지만 1987년생인 그를 주전으로 쓰기에는 애매했다.


여름 동안 두 명의 골키퍼가 노팅엄에 들어왔다. 먼저 미국 국가대표 맷 터너를 품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터너의 활약은 저조했다. 불안한 발밑이 문제였다. 잦은 패스 미스가 거듭 지적됐고, 치명적인 실수도 여러 차례 범하면서 신뢰를 잃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노팅엄 포레스트가 카를로스 미구엘을 영입하려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노팅엄 포레스트가 카를로스 미구엘을 영입하려고 한다.

그리스 국가대표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도 있었다. 슈투트가르트와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벤피카에서 기량을 만개해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초반에는 터너에 밀려 벤치를 지켰지만, 터너의 실수가 늘어나면서 기회를 받게 됐다. 아스톤 빌라와의 데뷔전에서는 클린 시트를 거두며 좋은 평을 받았지만,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7경기 만에 다시 터너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줬다.


전반기 동안 마땅한 골키퍼 자원이 없던 노팅엄. 이에 겨울 이적시장 동안 골키퍼를 찾기 시작했다. 여러 후보들 가운데 벨기에 국가대표 마츠 셀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 스트라스부르흐에서 뛰고 있었다. 노팅엄은 마츠 셀스를 550만 파운드(약 96억 원)에 품었다.


셀스가 주전으로 선택됐지만, 이마저도 만족스럽진 못했다. 후반기 그의 기록은 16경기 27실점과 클린시트 1번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노팅엄은 프리미어리그(PL) 20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클린 시트 4회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골키퍼 3명이 합친 클린시트가 고작 4회였다. 노팅엄 위로는 전부 강등된 셰필드 유나이티드, 번리, 루턴 타운 뿐이다.


이에 여름 동안 또 골키퍼 영입에 나섰다. 브라질의 코린치안스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미구엘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데려올 예정이다. 그가 올 여름 합류한다면 노팅엄은 1년 동안 골키퍼만 '4번' 영입하게 된다. 로마노 기자도 “노팅엄, 끝날 때까지 조심해라”라고 언급했다.


사진=로마노 SNS. 노팅엄 포레스트가 카를로스 미구엘을 영입하려고 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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