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1골 1도움' 성남, 창단 35주년 경기서 '선두' 안양에 3-1 완승...10위로 한 계단 상승

금윤호 기자 2024. 6.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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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성남FC가 선두 FC안양을 꺾고 창단 35주년 기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3-1로 이겼다.

남은 시간 동안 안양은 성남 장효준이 추가시간 다이렉트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총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성남의 3-1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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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뜨린 성남의 장효준

(MHN스포츠 탄천, 금윤호 기자) K리그2 성남FC가 선두 FC안양을 꺾고 창단 35주년 기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3-1로 이겼다.

완승을 거둔 성남(승점 19)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안양(승점 30)은 리그 선두는 유지했으나 2위 전남(승점 28)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안양의 김동진(22번)

이날 경기 초반은 홈팀 성남이 안양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가져갔고, 전반 6분 신재원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안양의 연이은 공격이 이어졌지만 성남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과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골은 터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신재원의 크로스를 장효준이 밀어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 득점으로 장효준은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안양은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태희가 올린 크로스를 김동진이 차넣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성남의 박지원

그러자 성남은 이준상과 이정협을 불러들이고 김정환, 박지원을 투입하며 빠른 공격을 통한 득점에 나섰고, 이는 빠르게 효과로 나타났다.

성남은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정환이 시도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박지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1로 다시 앞서갔다.

흐름을 잡은 성남은 후반 29분 안양 코너킥 이후 역습에 나섰고, 후이즈의 패스를 박지원이 재차 밀어주자 김정환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하며 3-1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동안 안양은 성남 장효준이 추가시간 다이렉트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총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성남의 3-1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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