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선수들이 자신감 얻었으면" 값진 1점, 경남 박동혁 감독이 지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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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필요했던 양팀의 처절했던 승부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경남FC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경남은 전반전 수원의 활발한 압박에 연거푸 실수를 범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비록 마무리 부족으로 0대0 무승부로 만족해야했지만 경남으로서는 휴식기 동안 가다듬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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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필요했던 양팀의 처절했던 승부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경남은 2연패를 끊는데 만족해야했다.
경남FC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1점을 추가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이 극명하게 갈렸던 경기였다. 경남은 전반전 수원의 활발한 압박에 연거푸 실수를 범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전반 32분 뮬리치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스코어까지 뒤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전반전이 마무리 될 때까지 경남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하프타임 전열을 재정비한 경남은 설현진과 박민서를 이용한 빠른 공격으로 수원의 빈틈을 노렸고 위협적인 슈팅과 공격으로 수원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마무리 부족으로 0대0 무승부로 만족해야했지만 경남으로서는 휴식기 동안 가다듬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술을 바꿔서 2주동안 준비를 했는데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볼 소유도 그렇고 포지션에서의 역할들을 잘했다. 강팀과 했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비슷한 슈팅을 하지 않았나싶다. 실점을 많이 하는 부분에 있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전술변화나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 지지 않은 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 다음 경기에서부터 자신감있고 본인들의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상자가 많아 걱정되지만, 준비를 잘해서 잘하는 팀으로 성장하게끔 노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고동민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다. 박동혁 감독은 이에 대해 "준비가 잘되지 않았다면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동민이도 부상을 당했다 복귀하는 시점에도 노력하고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선방이 나왔다 생각한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동민이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모두 자신감과 자존심을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라커룸 대화에서 "볼을 많이 받자"고 주문한 박동현 감독은 "볼을 잘 받는 위치에서 받으라고 이야기한 것들이 잘 통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박스 안에서 세밀했다면 좋은 찬스가 나왔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자신감만 올라온다면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 같다."라고 격려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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