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앙아 순방 마무리…에너지·인프라·광물 협력틀 마련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 아시아 3개 나라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장덕수 기자가 순방 성과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중앙 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발표된 'K-실크로드 협력 구상'. 우리 기술력과 중앙 아시아 국가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 순방 기간 핵심 광물 공급망 관련 파트너십이 잇따라 체결됐습니다.
광물 탐사부터 개발, 활용이 망라된 종합 협력 체계의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14일 : "경제성이 확인되는 경우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중앙 아시아의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고속철도 차량 첫 수출이 성사됐고, 에너지 플랜트 분야 양해 각서도 체결됐습니다.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적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물론 영미권의 주요 언론들까지 핵심 광물과 에너지 관련 한국과 중앙 아시아 국가 간 협력 틀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 핵 미사일 관련 중앙 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인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14일 : "중앙아시아가 한국에 호감을 갖고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도록 우리의 '하드 파워' 그리고 '소프트 파워'를 적절히 접목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다져진 협력 관계는 내년 한-중앙 아시아 정상회의를 통해 한층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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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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