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키움 꺾고 시즌 40승 선착··· 단독 3위 부상
두산이 김동주의 선발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시즌 4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15일 고척에서 키움을 4-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16일 KIA전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등판한 김동주가 5이닝 6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구위에 밀려 득점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던 두산 타선도 불펜 투수들이 올라온 7회와 8회 각각 1점, 2점씩 뽑아냈다. 선발 김동주에 이어 이영하, 김강률, 이병헌, 최지강이 차례로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이영하가 승리 투수, 9회 올라와 역시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킨 최지강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NC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KT를 2-1로 꺾은 선두 KIA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창원에선 NC가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삼성을 6-4로 꺾었다. 2-4로 끌려가던 7회말, 손아섭이 추격의 솔로홈런으로 KBO 역대 2번째 2500안타를 장식했다. 1사 후 데이비슨이 동점 홈런을 때렸다. 9회 다시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슨은 연타석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시즌 20홈런을 기록,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6회초 이성규-이재현-구자욱이 KBO 역대 28번째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지만, 결국 화력전에서 밀렸다.
KIA가 윤영철의 5이닝 1실점 호투로 KT를 이틀 연속 꺾었고, 인천에선 SSG가 한화를 9-1로 대파했다. 잠실 롯데-LG전은 8-8 동점으로 8회말 진행 중이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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