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2번째 빠른 345경기만에 500만관중 돌파

김희준 기자 2024. 6. 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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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두 번째 빠른 페이스로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열린 KBO리그 5경기에 총 8만6295명의 관중이 입장해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선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전체 720경기의 47.9%인 345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서면서 KBO리그는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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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5경기 중 4경기 매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양팀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3.04.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두 번째 빠른 페이스로 5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열린 KBO리그 5경기에 총 8만6295명의 관중이 입장해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4개 구장이 매진 사례를 이뤘다. 전날 2011년(100경기), 2012년(113경기)에 이어 3번째로 100경기 매진을 달성했던 KBO리그의 올 시즌 매진 경기 수는 104경기로 늘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 2만375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LG의 올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도 1만2000명이 입장해 역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26번째로 홈경기에 만원 관중을 불렀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창원 NC파크(1만7891명),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가 맞붙은 수원 KT위즈파크(1만8700명)에도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진 고척스카이돔에도 1만3954명의 관중이 들었다.

전날까지 495만2226명의 관중을 기록했던 KBO리그는 이로써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345경기에 입장한 관중은 총 503만8521명으로, 평균 관중 수는 1만4604명이다.

이는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선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2012년은 8개 구단 체제였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래로는 가장 빠른 페이스다. 종전 기록은 2016년 기록한 425경기다.

345경기를 기준으로 프로야구 관중 수는 지난해 382만6672명에서 30% 늘었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수가 1만명이 넘는다.

전체 720경기의 47.9%인 345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넘어서면서 KBO리그는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도 꿈꾸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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