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세자빈, 암투병 시인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 나타나(상보)

조소영 기자 박재하 기자 2024. 6.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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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5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퍼레이드에 모습을 나타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이날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앞서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마친 후 두 달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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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3세 생일기념 왕실근위대 퍼레이드 참석
챙 넓은 모자 쓰고…군중 향해 손 흔들기도
암 투병 중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가운데 흰 옷)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퍼레이드(트루핑 더 컬러)에 참석한 후,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세 자녀들, 찰스 3세 국왕, 카밀라 왕비와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4.06.16/뉴스1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박재하 기자 = 암 진단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5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퍼레이드에 모습을 나타냈다. 암 투병 시인 후 첫 공식 석상 자리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들턴 왕세자빈은 이날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트루핑 더 컬러' 퍼레이드는 영국 군주의 생일에 열리는 퍼레이드로, 수백 명의 왕실근위대와 기마부대가 총출동하는 성대한 행사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세 자녀들과 함께 마차에 탑승한 채로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남색 리본 등으로 장식된 의상을 차려 입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퍼레이드가 끝날 무렵,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전날(14일) 미들턴 왕세자빈은 자신이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치료가 향후 몇 달 동안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암 진단 사실 공개 후 받았던 응원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재 "좋은 경과"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마친 후 두 달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자 그는 지난 3월 세 자녀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곳곳에서 편집 흔적이 발견돼 사과했다.

이후 그는 수술 후 실시한 후속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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