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있었다는 말은 그냥 '쓰레기'가 나오는 거야, 아무 소용 없어"…킨의 '레전드' 혹평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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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로 유명한 로이 킨이 스코틀랜드 주장 앤디 로버트슨의 발언을 두고 '쓰레기'라고 혹평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킨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대한 로버트슨의 분석에 좌절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후 스코틀랜드의 주장 로버트슨은 "전반전에는 정말 모든 것이 잘못됐다"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좋은 선수들에게 공을 내줬다. 독일도 우리처럼 분명한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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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독설가로 유명한 로이 킨이 스코틀랜드 주장 앤디 로버트슨의 발언을 두고 '쓰레기'라고 혹평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킨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대한 로버트슨의 분석에 좌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FIFA 랭킹 16위)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FIFA 랭킹 39위)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1승(승점 3)으로 조 1위에, 스코틀랜드는 1패(승점 0)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스코틀랜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치에게 실점하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9분엔 자말 무시알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스코틀랜드 선수가 퇴장당했다. 전반 42분 일카이 귄도안이 문전에서 슈팅이 이후 세컨드볼을 잡아 재차 슈팅을 날리려고 했지만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퇴장을 선언했다. 동시에 페널티킥(PK)도 선언됐다. 하베르츠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만들었다. 스코틀랜드가 0-3으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왔다. 후반 23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스코틀랜드가 후반 42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로 한 골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종료 직전 다시 실점하며 1-5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스코틀랜드의 주장 로버트슨은 "전반전에는 정말 모든 것이 잘못됐다"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좋은 선수들에게 공을 내줬다. 독일도 우리처럼 분명한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로버트슨은 "독일의 게임 플랜은 우리보다 백만 배는 더 잘 먹혔다. 연습 떄문이 아니다. 우리가 경기장에서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다. 우리에게 화를 내를 내야 한다"라고 반성했다.
이를 접한 킨이 독설을 뿜어냈다. 그는 "로버트슨은 '우리가 공격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축구 경기에서는 공격적이어야 한다. 나는 숙련된 선수를 보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이런 수준에서 축구를 할 때는 사람을 공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킨은 "제대로, 공격적으로, 올바른 방법으로 임해야 한다. 경기가 끝나고 '우리에겐 게임 플랜이 있었다'라고 말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 그건 쓰레기(Rubbish)다. 그냥 쓰레기가 나오는 거다. 경기 전에 무엇이 위태로운지 알고 있지 않았나"라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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