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홍콩 잇는 고속철 개통…'홍콩의 중국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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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과 홍콩을 연결하는 고속철이 15일 개통했다고 글로벌타임스, 홍콩 사우나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가 보도했다.
고속철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을 잇는다.
고속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된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일반 직통열차를 대체한다.
베이징과 홍콩 간 고속철 개통은 '홍콩의 중국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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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 베이징과 홍콩을 연결하는 고속철이 15일 개통했다고 글로벌타임스, 홍콩 사우나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가 보도했다.
이번 개통은 오는 7월1일 홍콩 중국 반환 27주년을 앞두고 이뤄졌다. 고속철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을 잇는다.
고속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된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일반 직통열차를 대체한다.
고속철은 오후 6시24분 홍콩 서카오룽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49분 베이징서역에 도착하는 야간 열차다.
홍콩 관광협회 티모시 추이팅퐁 국장은 "오늘 오후 6시30분께 홍콩에서 출발하는 야간열차를 타고 내일 오전 7시께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과 홍콩 간 고속철 개통은 '홍콩의 중국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SCMP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달 초 중국 중앙정부와 철도 당국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중국 본토와 통합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속철은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하다"고 개통을 환영했다. 그는 고속철이 여행자들의 시간과 호텔 비용을 절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철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간 하루 한 차례 운행된다. 홍콩 당국은 승객들 수요가 늘어나면 매일 운행으로 열차 편성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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