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공룡군단의 힘!’ NC, 데이비슨 끝내기포 앞세워 ‘세 타자 연속 홈런’ 삼성 6연승 저지…손아섭은 추격의 솔로포로 2500안타 고지
그야말로 소중한 승리였다. NC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삼성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캡틴 손아섭은 2500안타의 금자탑을 세웠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6-4로 눌렀다.
이로써 전날(14일) 4-7 패배를 설욕한 NC는 33승 2무 34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에 1승만을 남겨놨다. 반면 6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30패(38승 1무)째를 떠안으며 좋았던 분위기가 한풀 꺾이게 됐다.
이에 맞서 삼성은 이성규(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김헌곤(우익수)-전병우(1루수)-안주형(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현.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2회말 2사 후 서호철과 김휘집이 각각 중전 안타, 볼넷으로 물꼬를 트자 김형준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삼성도 마찬가지였다. 4회초 이재현의 좌중월 안타와 구자욱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박병호와 강민호가 각각 3루수 병살타,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NC 역시 4회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서호철의 중전 안타와 김형준의 볼넷, 박민우의 사구로 2사 만루가 연결됐지만, 손아섭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우익수 김헌곤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당한 NC는 6회말 한 점을 보탰다. 2사 후 김성욱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박시원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지난 2020년 2차 2라운드 전체 11번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박시원의 1군 첫 안타가 홈런으로 장식된 장면이었다.
기세가 오른 NC는 9회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데이비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짜릿한 끝내기 투런포(시즌 20호)를 때려냈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리와 마주하게 됐다.
삼성은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현(0이닝 2실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재현(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과 구자욱(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이성규(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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