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대패' 리버풀 핵심에 “전부 쓰레기야” 맹비난...홀란드 '4부 리거' 조롱하더니 또 독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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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이 이번에는 앤디 로버트슨의 인터뷰를 크게 비판했다.
킨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계획이 있었다'고 말하는 건 좋지 않다. 그건 전부 쓰레기다. 경기 전에 무엇이 위태로운지 알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내일 잘하겠다고 말하는 건 소용이 없다. 그들은 경기 전에 역사를 창조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그렇게 나쁜 플레이를 하면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로버트슨은 이날 경기 후 축구 팬들에게 조롱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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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로이 킨이 이번에는 앤디 로버트슨의 인터뷰를 크게 비판했다.
스코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독일에 1-5로 대패했다.
압도적인 전력 차로 스코틀랜드가 완전히 무너진 경기였다. 독일은 전반 10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이어진 전반 19분에는 자말 무시알라까지 득점을 추가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골을 더하면서 니클라스 퓔크루크, 엠레 잔이 연이어 득점하며 5골을 터트렸다. 스코틀랜드는 라이언 포티어스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놓이면서 결국 1-5로 무너졌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리버풀 핵심 수비수인 로버트슨은 경기 후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ITV'를 통해 “전반전에 우리의 모든 것이 정말 잘못됐다.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았다. 좋은 선수들이 공을 가지게 했고, 그들은 분명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들의 계획은 우리보다 백만 배나 더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의 인터뷰를 들은 킨은 일침을 가했다. 킨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계획이 있었다'고 말하는 건 좋지 않다. 그건 전부 쓰레기다. 경기 전에 무엇이 위태로운지 알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내일 잘하겠다고 말하는 건 소용이 없다. 그들은 경기 전에 역사를 창조하겠다고 이야기했고, 그렇게 나쁜 플레이를 하면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평소 축구계의 '독설가'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킨은 공개 석상에서 거친 입담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골 침묵이 길어지던 엘링 홀란드를 향해 “그의 전반적인 경기 수준은 너무 낮다. 오늘 뿐만이 아니다. 골대 앞에서의 그는 세계 최고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는 거의 리그 2(잉글랜드 4부 리그) 선수와 같다. 나는 그를 그렇게 본다. 경기력이 향상될 필요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로버트슨은 이날 경기 후 축구 팬들에게 조롱받기도 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키어런 티어니와 로버트슨이 전반 4분 만에 골킥을 얻어낸 후 마치 골을 넣은 것처럼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들은 몇 분 후 비르츠와 무시알라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면서 뒤쳐졌다. 골킥을 자축한 티어니에게 팬들은 그에게 무자비한 조롱을 이어갔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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