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박태하 감독, "홈 승점 관리가 안 된다. 오늘 경기는 빨리 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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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전 이후 승점 1점에 그친 결과에 대해 상당히 아쉬움을 보였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승점 관리가 안 된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경기 내용으로 평가할 게 아니다. 운으로 얘기할 것도 아니다. 저부터 선수단 모두가 홈 승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실망스럽다.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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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대전하나 시티즌전 이후 승점 1점에 그친 결과에 대해 상당히 아쉬움을 보였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5일 저녁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대전하나 시티즌과 대결에서 1-1로 비겼다. 포항은 전반 14분 수비수 이동희의 자책골로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전반 24분 허용준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역전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승점 관리가 안 된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경기 내용으로 평가할 게 아니다. 운으로 얘기할 것도 아니다. 저부터 선수단 모두가 홈 승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실망스럽다.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대해 불만족스럽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홈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열정에 비해 홈 성적이 안 좋다"라며 "경기 내용이 문제가 아니다. 결국 승점이라는 결과론으로 얘기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아쉽다. 고민해야 하며, 간절함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경기였다"라고 씁쓸해 했다.
이어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결과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다"라면서도 "그래도 프로는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 한다. 그걸로 평가받는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선두권에 있지만, 이 고비를 넘지 못하면 지금 선두권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를 빨리 잊고 싶다. 다음 경기도 준비해야 한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아쉬움이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다음 경기를 위해야 한다. 운명이라고 본다. 다음 경기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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