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전 사령탑 복귀전' 황선홍 감독, "하위권이라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김태석 기자 2024. 6.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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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다 큰 자신감을 요구했다.

황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에 임한 건 긍정적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앞으로 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 대전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건 높이 평가한다.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리그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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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다 큰 자신감을 요구했다. 그리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15일 저녁 6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1로 비겼다. 대전하나는 전반 13분 포항 수비수 이동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4분 허용준에게 실점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황 감독은 "힘든 원정 승부를 예상했다. 어려운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이 나타난 경기였다"라고 짚은 뒤, "볼을 빼앗은 후 쉽게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자신감도 가져야 한다. 비록 하위권에 있어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볼을 연결하고 플레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 선수들의 수준에 대해서는 존중해야 한다. 지금은 많이 미흡해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좋아질 수 있다. 현 상황은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라며 흔들릴 수도 있는 선수들의 심리적 부분을 챙겼다.

긍정적인 부분도 살폈다. 황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에 임한 건 긍정적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앞으로 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 대전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건 높이 평가한다.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리그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선수단의 부상 상태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을 보였다. 황 감독은 "김승대의 몸 상태가 안 좋다. 선발 라인업을 짜는 게 어려울 정도로 부상이 많아 고심이 크다. 로테이션 자원 많이 없어서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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