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지현우 주먹에 맞고 “양다리였어?” 임수향에 분노 (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지현우 주먹에 맞고 임수향에게 분노했다.

6월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5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과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의 관계를 알았다.

고필승은 김지영을 일방적으로 붙잡는 공진단에게 주먹을 날렸다. 공진단은 “너 지금 사람 쳤어?”라며 분노했고 고필승은 “어디 와서 행패냐. 당신 한 번만 더 김지영씨에게 함부로 굴면 나 더 이상 안 참는다”며 김지영을 데리고 가버렸다.

고필승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김지영은 “대표님 어머니 행동 사과하러 왔다는데 보고 싶지 않았지만 어머니가 뿌린 돈은 돌려줘야겠더라. 그래서 돈 돌려주려고 나갔는데 대표님이 갑자기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영은 고필승에게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왜 주먹질을 하고 그러냐”고 탓했다. 고필승은 “나 아무 때나 폭력 쓰는 사람 아니다. 앞으로도 지영씨에게 함부로 하면 안 참을 거다”고 말했고, 김지영은 “감동 받은 것 같다”며 좋아했다.

다음날 공진단은 다시 김지영을 찾아가 “너 그동안 양다리였냐. 너 고필승 만나면서 사람 마음 흔든 거냐. 너 내 마음 가지고 논 것 보상해라”고 추궁했다. 김지영은 “결혼할 여자에게나 잘해라”며 공진단을 무시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