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G7 행사서 혼자 다른 쪽으로…트럼프 나이 이슈 부각
【 앵커멘트 】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향을 잃은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영상을 퍼뜨리며 바이든의 고령 리스크를 다시 한번 약점으로 잡아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인들이 스카이다이빙을 마치고 지상으로 내려오자 G7 정상들이 일제히 박수를 칩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혼자 다른 곳으로 향했고, 이를 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안내해 다시 돌아옵니다.
G7 회원국 군인들의 스카이다이빙 시범 현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혼자 자리를 이탈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그간 81세의 바이든을 고령이라며 공격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영상을 작심한 듯 퍼뜨렸습니다.
보수매체의 한 언론인은 "다른 정상들이 이탈리아에서 우리 대통령을 돌보고 있다"고 비꼬기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무능한 사람들에 의해 나라가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는 건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모든 대통령은 적성검사, IQ검사 또는 인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반대편에 있던 군인들에게 인사하려 했던 것뿐이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임주령·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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