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우크라에 2조 이상 지원…에너지·인도주의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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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부문에 대한 피해 보완과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기 위해 15억 달러(약 2조 835억 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15억 달러에는 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5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비롯해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원 자금 중 3억 24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의 긴급 에너지 인프라 수리 등에 투입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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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에너지 부문에 대한 피해 보완과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기 위해 15억 달러(약 2조 835억 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는 스위스 니드발덴주(州) 뷔르겐슈톡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한 카멀라 해리스 미(美) 부통령이 회의에서 연설을 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했다.
15억 달러에는 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5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비롯해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원 자금 중 3억 24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의 긴급 에너지 인프라 수리 등에 투입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부통령실은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러한 노력은 에너지 공급 중단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을 개선하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스템을 수리·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는 데 대응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와 함께 미 국무부와 미 국제개발처(USAID)로부터 3억 7900만 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 자금은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식량 지원, 보건 서비스, 쉼터, 물, 위생 서비스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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