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홈런으로 2500안타 대기록, KBO 역대 2번째··· 신기록까지 -5
심진용 기자 2024. 6. 15. 19:36
NC 손아섭(38)이 KBO 역대 2번째로 통산 25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손아섭은 15일 창원 삼성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네번째 타석에서 오른담장을 넘겼다. 7회 시작과 함께 등판한 상대 투수 이승현(우완)의 초구를 받아쳤다. 프로 통산 2040번째 경기에서 2500안타. 손아섭의 홈런으로 NC는 7회 현재 삼성을 3-4으로 추격 중이다.
손아섭의 2500안타는 전 LG 박용택에 이어 KBO 사상 2번째 대기록이다. 앞서 박용택은 41세 되던 2020시즌 10월 6일 잠실 삼성전, 통산 2222번째 출장 경기에서 2500호 안타를 때렸다. 공교롭게도 박용택의 2500안타도, 손아섭의 2500안타도 모두 삼성을 상대로 나왔다.
올해 36세인 손아섭은 프로 통산 2040번째 경기에서 2500호 안타를 때려내며, ‘최연소’ ‘최단경기’ 2500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아섭은 이제 5안타를 더 때리면 KBO 최다안타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박용택은 2500안타를 기록한 2020년 4안타를 더 치고, 2504안타로 은퇴했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했다. 2022년부터 NC로 FA 이적해 3시즌째 활약 중이다. 손아섭의 프로 첫 안타는 데뷔 첫 경기였던 2007년 4월 7일 현대전이었다. 첫 안타 이후 2500안타까지 6279일이 거렸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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